한국 영어교육 열의에 비해 영어 순위는 왜 계속 하락하는 것일까요?
최근 스위스의 영어교육 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EF)'가 최근 발표한 '2023 영어능력지수'(EPI·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한국이 49위, 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중일 3국이 지난해에 기록한 36위, 62위, 80위에 비해 영어능력지수가 더 하락한 것인데요.
1위는 네덜란드, 2위는 싱가포르로 2년 연속 아시아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필리핀(20위), 말레이시아(25위), 홍콩(29위)은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요, 중국과 일본은 베트남(58위), 인도·방글라데시(60위), 인도네시아(79위)에도 밀리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F는 "지난 4년간 동북아시아에서 성인 영어능력이 약화했고 특히 일본에서는 10년간 약화되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교류 제한이 동아시아 국가들의 영어 실력이 하락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영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서구의 문화적 패권에 반기를 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신감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한편, EF는 2011년부터 자사의 영어 표준화 시험인 EF SET(EF Standard English Test) 결과를 분석해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능력지수 순위를 발표해왔습니다. 올해 영어능력지수는 지난해 EF SET에 응시한 113개국 18세 이상 220만명 성적을 토대로 산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 영어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험위주의 영어교육이 아니라
우리 미래 세대들이 국제 무대에서 정말 활약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학교 정규교육에서 회화 클래스 조차 없는 영어 교육을 개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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